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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년타임캡슐이 ?

서울 한복판에 2394년에 열리는 타임캡슐이 있다?조선의 청학동에서 군사시설을 거쳐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온 남산골한옥마을. 그리고 그곳에는 미래의 서울을 위해 묻어둔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다.서울천년타임캡슐1994년 서울 정도 600주년을 기념해 서울의 생활과 문화를 보여주는 600점의 물품을 담아 매설했습니다.개봉 예정일 : 2394년 11월 29일목차남산골한옥마을은 어떤 곳일까?조선시대 필동, 청학동청학지와 천우각남산골한옥마을의 다섯 전통가옥일제강점기와 남산의 변화군사시설이 자리했던 남산골남산 제모습찾기와 한옥마을의 탄생서울천년타임캡슐2394년, 미래의 서울을 기다리는 타임캡슐마치며01. 남산골한옥마을은 어떤 곳일까?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 중구 필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통한옥과 정원, 연못..

서울탐방 2026.09.12

서울에 무릉도원 ?

부암동, 서울의 무릉도원조선시대의 자연과 문화, 오늘의 예술과 산책이 만나는 동네 서울 한복판에 이런 풍경이 있을까?북악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골목길, 숲과 계곡, 오래된 정자와 별서의 흔적. 그리고 그 사이에 자리한 미술관과 문화공간. 오늘날 부암동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산책과 문화의 공간이다. 하지만 이곳의 매력은 단순히 풍경이 아름답다는 데 있지 않다. 부암동에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자연과 문화의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서울은 빠르게 변하는 도시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넓어지며 오래된 풍경은 조금씩 사라진다. 그런데 북악산 자락의 부암동에 들어서면 도시의 속도가 잠시 느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높은 산과 계곡, 경사진 골목, 오래된 주택과 현대적인 문화공간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

서울탐방 2026.09.11

서울, 연세대학교가 궁궐 ?

SEOUL HISTORY · YEONHUIDONG연희동, 왕실의 궁에서서울의 문화마을이 되기까지연희궁 · 농촌마을 · 도시개발 · 부촌 · 대학가 · 화교문화 · 연희맛길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은 한 가지 모습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동네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이궁인 연희궁이 자리했던 곳으로 알려졌고, 이후 농촌과 교외의 풍경을 거쳐 근현대 도시로 변했다.오늘날에는 연세대학교와 가까운 대학가 생활권, 오래된 단독주택이 남아 있는 주거지, 중국음식점과 화교문화가 이어지는 거리,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선 문화거리의 모습까지 한 동네 안에 서로 다른 시간이 공존한다.연희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왕실의 흔적에서 시작해 농촌과 도시개발을 지나 오늘날의 주거·교육·문화공간으로 변해온 서울의 시간여행 같은 동..

서울탐방 2026.09.10

서울, 홍대의 시작은나루터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SEOUL HISTORY · HONGDAE서울, 홍대의 시작은나루터로 이어지는 길이었다양화나루 · 잔다리마을 · 철길 · 발전소 · 홍익대학교 · 미술과 음악오늘의 홍대가 만들어지기까지, 한 동네에 쌓인 시간의 기록지금의 홍대를 떠올리면 젊음, 예술, 음악, 카페와 상점이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곳의 시작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전혀 다른 풍경이 나타납니다.오늘날 홍대라고 부르는 서교동·동교동·상수동 일대는 오랫동안 한강과 도심을 연결하는 길목이었습니다. 특히 양화나루로 이어지는 길이 이 지역을 지나갔고, 작은 다리가 많았던 '잔다리마을'이라는 농촌적 지명도 남아 있었습니다.이후 철도가 놓이고 발전소가 들어서며 도시화가 시작됐고, 1955년 홍익대학교가 상수동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또 한 번 지..

서울탐방 2026.09.09

서울, 한강 위에 잔디밭 ?

한강 위에 배를 띄우고 흙과 잔디를 깔았다조선의 배다리, 그 모든 역사서울의 사라진 풍경 | 정조의 한강 도강과 조선의 주교(舟橋) 조선시대 한강에는 지금과 같은 다리가 없었습니다.그렇다면 왕이 수많은 신하와 군사, 백성, 말과 물자를 이끌고 한강을 건너야 할 때는 어떻게 했을까요?조선은 놀라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강 위에 여러 척의 배를 나란히 띄우고 서로 연결한 뒤, 그 위에 나무판자를 깔고 흙을 채우고 잔디까지 입혀 하나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배다리, 즉 주교(舟橋)입니다.1. 배다리란 무엇인가?배다리는 한자로 주교(舟橋)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배를 이용하여 만든 다리입니다.강에 여러 척의 배를 띄운 다음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고, 서로 단단하게 연결하여 하나의 구조물처럼 만든 것입..

서울탐방 2026.09.08

서울, 성북동의 비밀

성북동의 비밀조선의 제례 공간에서 문인과 예술가의 동네,그리고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이 되기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성북동. 북악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고급 주택과 오래된 돌담길 때문에 오늘날에는 ‘부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하지만 성북동의 역사를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납니다.성북동은 처음부터 부촌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 국가 제례의 공간이었고, 근현대에는 문인과 예술가들이 모여들었으며, 아랫동네에는 오래된 서민 주거지가, 윗동네에는 대저택과 대사관저가 들어서면서 서로 다른 풍경이 공존하는 동네가 되었습니다.성북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조선의 시간과 근현대 문화, 서민의 삶과 부촌의 풍경이 한 동네에 1. 성북동이라는 이름에는 ..

서울탐방 2026.09.07

100년이 넘은 랜드마크가 많은 이 곳은 ?

SEOUL HISTORY · MYEONGDONG명동의 시대별 역사조선의 명례방에서 세계적인 관광거리까지지금은 외국인 관광객과 쇼핑객으로 붐비는 명동.그러나 이곳의 모습은 시대마다 완전히 달랐습니다.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 명동은 처음부터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가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명례방(明禮坊)이라 불리던 지역이었고, 개항 이후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도시의 모습이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문화예술과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오늘날에는 K-뷰티와 쇼핑, 음식, 관광이 결합된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목차조선시대 — 명례방과 남촌개항기 — 새로운 도시공간의 등장일제강점기 — 명치정과 근대 상업지해방 이후 — 다시 명동으로1950~60년대 — 문화예술의 중심1970~8..

서울탐방 2026.09.06

오늘 밤, 서울이 불꽃으로 뒤덮인다

SEOUL • HAN RIVER • FIREWORKS오늘 밤, 서울이 불꽃으로 뒤덮인다서울세계불꽃축제의 시작부터 오늘까지26년의 모든 이야기매년 가을이 되면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거대한 불꽃이 여의도 한강 위로 펼쳐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강변에 모여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봅니다.우리가 흔히 ‘서울세계불꽃축제’라고 부르는 이 행사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축제가 아닙니다. 2000년 처음 시작된 이후 국제적인 불꽃축제로 성장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풍경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한눈에 보는 서울세계불꽃축제시작 : 2000년대표 개최지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주최·주관 : 한화 계열 및 관련 기관·파트너특징 : 국내외 불꽃 연출팀이 참여하는 국제 불꽃축..

서울탐방 2026.09.05

서울에 600년의 시간이지금도 살아 숨 쉬는 곳?

서울에 600년의 시간이지금도 살아 숨 쉬는 곳?조선시대의 도시 공간에서 전통문화의 거리까지,인사동의 시간을 따라가 봅니다.서울에서 인사동만큼 과거와 현재가 가까이 맞닿아 있는 곳도 드뭅니다. 오늘날 인사동은 전통공예품점과 갤러리, 전통찻집, 음식점 그리고 쌈지길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처음부터 관광을 위해 만들어진 거리는 아니었습니다.인사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시대의 한성부까지 이어집니다. 조선시대 행정구역인 관인방의 '인(仁)'과 대사동의 '사(寺)'에서 오늘날의 '인사동'이라는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한옥포털은 조선 초기 이 일대에 도화서 터가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미술 활동의 중심지로 발전했다고 설명합니다.인사동의 핵심은 '시간의 층'입니다.조선시대의 주거와 ..

서울탐방 2026.09.05

왕의 사냥터가 시민의 숲으로

왕의 사냥터가 시민의 숲으로서울숲의 모든 히스토리지금의 서울숲을 보면 울창한 나무와 넓은 잔디밭, 산책로와 호수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전혀 다른 모습의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한때는 임금의 사냥터였고, 근대에는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가 들어섰습니다. 이후에는 경마장과 골프장, 체육공원으로 사용됐고, 마침내 시민을 위한 대규모 도시숲인 서울숲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오늘 우리가 걷는 서울숲은 단순히 새로 만들어진 공원이 아닙니다. 서울의 도시 변화와 교통, 산업, 스포츠, 녹지정책의 역사가 한 장소에 압축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서울숲을 걷다 보면 현재의 숲뿐만 아니라 그 아래에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까지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1. 서울숲의 시작, 왕의 사냥터였던 뚝섬서울숲이..

서울탐방 2026.09.03